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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뉴햄프셔 경선서 낙승…바이든과 ‘리턴매치’ 유력

2024-01-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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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일리와 양자대결서 10%p 넘는 격차로 2연승…대세론 굳히기

트럼프, 뉴햄프셔 경선서 낙승…바이든과 ‘리턴매치’ 유력

트럼프 전 대통령이 23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승리 후 축하파티에서 지지자들에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

공화당 2번째 대선 후보 경선인 23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공화당 경선에서 95%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54.4%,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43.3%를 각각 득표, 아이오와주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개표가 진행 중인 와중에 연설에 나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축하한 뒤 경선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면서 후보에서 사퇴하지 않고 계속 경선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한편 민주당 소속인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비공식 경선’으로 치러진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서 압도적인 우위로 승리하면서 재선 도전의 첫발을 순조롭게 내디뎠다.


이번 공화당의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배정된 대의원 수는 22명으로 전체(2,429명)의 0.9%에 불과하지만 트럼프-헤일리 양자 구도로 공화당 경선판이 압축된 뒤 처음 치러진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한편 민주당 소속인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비공식 경선’으로 치러진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서 압도적인 우위로 승리하면서 재선 도전의 첫발을 순조롭게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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