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평가 기관인 니치(Niche)가 선정한 2024년도 최우수 캘리포니아 공립학교 순위에서 남가주 학교들이 대거 포함됐다.

니치는 연방 교육부와 US 센서스, 학생 및 학부모 평가, 주민 평가 등 12개의 최신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학업 성취도, 다양성, 교사, 대입 준비 등의 항목을 분석하고 캘리포니아 내 모든 공립학교의 수준을 A+ 부터 D-까지 평가했다.

10대 최우수 캘리포니아 초등학교 순위에서는 샌디에고 소재 Mt. 에베레스트 초등학교와 그라나다힐스에 위치한 그라나다힐스 차터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샌디에고 인근 델마의 카멜 델마 초등학교(7위), 레돈도비치의 투리타 초등학교(8위), 샌마리노의 발렌타인 초등학교(10위)도 순위에 올랐다.

10대 최우수 공립중학교 순위에선 남가주 지역 8개 학교가 포함됐다. 특히 더 사이언스 아카데미 스템 매그넷(LA)과 리버사이드 스템 아카데미(리버사이드), Dr. 미셸 킹 스쿨 포 스템(LA) 등 과학, 테크놀로지, 공학, 수학 분야(STEM)를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학교들이 1위부터 3위까지 휩쓸었다.

초등학교 순위에서 1~2위를 차지했던 Mt. 에베레스트 아카데미와 그라나다힐스 차터는 중학교 순위에서도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라호야 소재 프레우스 스쿨 UCSD(6위), LA한인타운 인근 LACES(8위), 리버사이드 카운티 헤밋의 웨스턴 센터 아카데미(10위)도 10위권에 올랐다.

최우수 고등학교 탑10 순위에서는 카슨 소재 캘리포니아 아카데미 오브 매스매틱스 & 사이언스가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풀러턴의 트로이 고등학교(2위), 샌디에고의 캐년 크레스트 아카데미(4위), 샌타클라리타의 아카데미 오브 캐년스(5위) 등 한인 학생들도 많이 재학 중인 명문 공립학교가 그 뒤를 이었다,

듀아테의 캘리포니아 스쿨 오브 더 아츠 샌게브리엘 (6위), 샌타애나의 오렌지 카운티 스쿨 오브 더 아츠 (9위), 어바인의 유니버시티 고등학교(10위)도 10위권에 포진했다.

<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