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골드만, 큰손·기관에 집중…일반 소비자 대출은 중단

2024-01-1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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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가계대출이나 자영업자 대출 등 일반 소비자 대출을 중단하는 한편 기관이나 큰손들에 대한 대출을 늘리고 있다.

14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중개 및 거래수수료 의존을 줄이기 위해 수익원을 다각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한때 일반 소비자 대출을 늘려 이자 마진을 챙기는 전략을 펴기도 했으나 수십억 달러의 손해를 본 뒤로 이 부문 대출은 줄이고 있다.

새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분야가 고액 대출 분야다. 골드만삭스는 16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하면서 중개거래가 침체한 시장에서 향후 비소비자 대출에 전념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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