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벤츄라 카운티에서 파도에 휩쓸려 9명 부상

2023-12-29 (금) 03:43:10 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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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츄라 카운티에서 파도에 휩쓸려 9명 부상
벤추라 카운티에서 높은 파도가 주택가로 밀려 들어오면서 9 명이 파도에 휩쓸려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 (28일) 오전 11시, 시워드 애브뉴 선상에 있는 피어폰트 비치에서 높은 파도가 몰려와, 주민들이 파도에 휩쓸렸고 던 차량도 파도에 떠밀려 내려갔습니다.

파도에 휩쓸려 부상을 입은 피해자중에는 골절상을 당한 경우도 있었으며, 피해자중 두명은 중태 입니다.


벤추라 카운티 곳곳에서 해안가를 덮친 파도로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잠기거나 집안에 바닷물이 들이닥치는 피해가 잇달았습니다.

국립기상청은 높은 파도로 인해 벤츄라 카운티와 허모사 , 맨하튼, 팔로스 버디스 비치에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특히 벤츄라 카운티의 경우 10-20피트에 달하는 파도가 예상되며, 이로 인한 해안가 침수 주의보는 어제 오후부터 시작돼 내일밤 10시까지 내려진 상태 입니다.

높은 파도에도 불구하고 서핑을 하려는 주민들이 남가주 해변가에 몰리고 있는데 기상청은 안전을 위해 가급적 해변 방문은 삼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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