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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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이민자가 일자리 채운다

2023-12-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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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자 92만명 ‘최다’

한국에 취업한 외국인이 92만3,00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절반 이상은 30대 이하였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절반가량은 월급이 200만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통계청과 법무부는 18일 이런 내용의 ‘2023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5월 기준 한국 상주 외국인(15세 이상)은 143만명으로 전년보다 12만9,000명(9.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취업자는 8만명(9.5%) 늘어난 92만3,000명이었다. 외국인 수와 취업자 수 모두 201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였다. 국적별로 취업자는 한국계 중국인이 35.3%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11.3%), 중국(4.9%) 순으로 뒤를 이었고 기타 아시아 국가도 39.8%를 차지해 전체 아시아 지역이 90% 이상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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