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해를 보내며
2023-12-14 (목)
김수현 포토맥문학회 페어팩스 VA
희비가 교차 된
또 한 해를
지난날 못 지킨 약속
때묻고 얼룩졌지만
좌절하고 싶지 않다
오늘이란 날
항상 새 마음으로 다짐을 하고
새로운 각오로
버틸 수 있는 용기를 갖고 싶다
내일은 언제나 내 것이 아닌
미지의 안개 속
그 의심 속에 숨어있는 것 하나
믿음을 만들고
소중한 현재를 아끼며
희망의 날개를 편다
어김없이 다가오는
새로운 날이 열린다
<김수현 포토맥문학회 페어팩스 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