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뱅크 이건학 신임행장 선출

2023-12-1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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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1월 취임 공식임기 시작 한근택 행장, 12월말 은퇴

뉴뱅크 이건학 신임행장 선출

이건학(61·사진)

뉴뱅크의 신임행장에 이건학(61·사진) 우리아메리카은행 뉴저지지역 본부장이 선임됐다.
뉴뱅크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은퇴를 선언한 한근택 행장 후임으로 이 본부장을 신임 행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신임행장은 내년 1월 취임해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1986년 한국의 조흥은행에서 은행 경력을 시작한 이 신임행장은 2004년 3월 조흥아메리카은행 부행장으로 부임한 후 신한아메리카은행 전무를 거쳐 2010~2018년 뉴뱅크에서 부행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두루 역임했다.

한편 올 12월말을 끝으로 은퇴하는 한근택 행장은 지난 1975년 한국 조흥은행에 입사, 국제부장 등을 역임한 전문 은행인으로 1995년 뉴욕조흥은행 플러싱 지점장과 2001~2003년 뉴욕조흥은행 사장 등을 지냈다.

이후 뉴욕일원 4번째 순수동포은행인 뉴뱅크 설립을 주도한 한 행장은 2006년 초대 행장에 취임한 이래 약 17년간 은행을 이끌어오며 한인 금융계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온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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