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 500 4,808까지 상승
▶ 국채 수익률 5%→3.8%로
미국 경제가 내년에 경기침체를 피하면서 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소비 약세 등으로 인해 지수 상승 폭은 올해보다 작을 것으로 예측됐다.
10일 블룸버그통신 조사 서비스 ‘MLIV 펄스 서베이’가 자사 단말기·온라인 뉴스 구독자 51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중앙값)에 따르면 내년 S&P 500 지수가 4,808까지 상승, 지난해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종가 기준) 4,796.56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이번 설문의 내년 목표주가 추정치는 사상 최고 수준이지만 현재 수준에서 4% 정도 상승하는 것에 불과한 것으로, 올해 상승률 19%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인 데다 장중 사상 최고(4,819)도 넘지 못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올해 최고치 5%에서 3.8%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내년 주식시장의 최대 위험(리스크)을 물은 데 대해 응답자의 33%가 소비 위축이라고 답했으며, 이어 경착륙(31%), 인플레이션 고공행진(25%), 기타(11%)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