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23년도 연말을 앞두고 올해가 가기 전에 무언가를 준비하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이 겨울이 지나고 특히 다가오는 2024년 부동산 봄 시장을 대비해서 주택을 구입하려는 이들에게 2023년도 마지막이 가기 전에 이 겨울을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은지 한번 지면을 통해서 짚어보고자 한다.
최근 상승할 대로 상승한 이자율은 이제 그 끝을 확인하는 단계로 보이는 모양새다. 다소 섣부른 판단일 수도 있지만 최근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보고 있자면 지난 1년 반 이상 급상승을 했던 이자율은 이제 서서히 하락 안정화하는 듯하다. 추수감사절 이전부터 서서히 안정되는 이자율은 이제 다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어필하는 모양새다. 그도 그럴 것이 한때 8%에 육박한다던 모기지 이자율 또한 이제 7% 아래로 다시 6%대의 이자율로 안정을 취하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감당할 수 있는 레벨로의 하락을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점쳐본다.
이렇듯 다시 부동산 시장에는 훈풍이 기대되는 이 겨울, 다가오는 내년 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준비를 서둘러 하시길 당부 드린다. 특별히 준비 단계에 있는 소비자라면 이러한 월동기간을 귀한 준비의 시간으로 생각하고 미리 취해할 사항들 그리고 꼭 피해야 할 사항들을 오늘 지면을 빌어 알려드리고자 한다.
사실 모두 다 이미 알고 있는 답일 수도 있지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주택융자를 얻기 전에 이러한 준비단계에서 미리미리 크레딧을 확인해서 조금이라도 더 좋은 조건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스스로의 자격요건을 끌어올리는 노력이 필요한 것은 너무도 당연한 얘기이지만 한편으로 보면 또 잘 지켜지지 않는 일이기도 하다. 항상 마지막에 가서야 문제점을 확인하고 우왕좌왕하는 많은 이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다. 조금이나마 일찍 서둘러 스스로를 준비하는 노력을 권면 드린다.
뿐만 아니라 융자 프로세스 중에 문제가 자주 되곤 하는 현금 디파짓을 피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통상 주택융자를 신청할 때 제출하는 서류중 하나가 바로 최근 한달치 또는 두달치 은행 스테이트먼트이다. 단순히 다운 페이먼트와 클로징 비용들을 충당할 자금이 충분히 있는지 만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스테이트먼트 상에 있는 자금들이 본인 자산이 맞는지를 확인하는데, 만일 스테이트먼트 상에 최근 입금된 기록들이 있다면 해당 디파짓 입금기록들의 출처 또한 증명하도록 되어있다.
융자 신청인의 인정 월소득의 50%를 넘어서는 입금 금액들을 라지 디파짓으로 간주하고 이러한 라지 디파짓으로 규정되는 일정금액 이상의 입금기록들은 반드시 그 출처를 증명하도록 되어있다. 예를 들어 월 소득이 $5,000이라면 한 번의 입금기록이 월 증명소득 $5,000의 50%, 즉 $2,500이 넘어가는 입금기록에 대해서는 그 해당 출처를 증명하도록 되어있다.
만일 이런 라지 디파짓이 현금인 경우 문제가 발생하는데, 사실상 현금은 그 출처를 문서상으로 증명할 방법이 없으므로 해당 현금 입금 금액만큼은 빼고 남은 잔액만을 인정하게 된다.
만일 이러한 현금 디파짓이 지속적이고 자주 일어나는 경우 심할 때에는 융자은행에서 해당 계좌자체를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게 된다. 따라서 만일 갖고 있는 현금을 활용하고자 하는 경우 미리 미리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입금을 해서 나중에 융자 신청 시에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다.
올겨울 미리미리 준비하는 나의 작은 노력이 따뜻한 봄을 향한 헛되지 않은 귀한 결실을 가져다 줄 것이 분명하기에 알찬 월동준비를 하는 여러분을 응원한다.
문의 (703) 868-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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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원 Vice President Greenway Funding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