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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2010 한국일보 하와이 선정 이슈>전시회

2023-11-24 (금) 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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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 한인이민 200년 역사 전환점

▶ UH 한국학연구소, KAF, HKCC 새 이민 1세 역사 맥 이어 간다

<1973-2010 한국일보 하와이 선정 이슈>전시회

21일 한국학연구소에서 열린 리셉션을 마치고 백태웅 소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연구소(소장 백태웅)가 1973년부터 2010년까지 발행된 한국일보 하와이 신문들을 연도별로 연구소 홈페이지에 개재해 세계인들이 무료로 열람할 수 있게 했다.

한국학연구소는 11월21일 <1973-2010 한국일보 하와이 선정 이슈> 전시회 성공 개최를 축하하는 리셉션을 개최하고 미주한인재단 하와이(KAF, Hawaii)를 비롯한 후원사와 수고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백태웅 소장은 " 1909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하와이에서 발행된 한인 신문들은 하와이 한인 이민 역사를 돌아 보는데 중요한 역사적 자료로 이들 자료의 디지털화 작업은 역사를 이어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한국학연구소는 추가 자료들에 대한 의미 있는 작업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덕희 하와이 한인이민사연구소장은 "2009년 6월12일 한국일보로부터 전달받은 어마어마한 양의 낡은 신문들이 14년 만에 디지털화 되어 후손들에게 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30여년 전 아주 작은 신한국보 신문에 실린 내용을 근거로 사탕수수농장 이민선조들의 발자취를 연구하기 시작해 오늘에 이르고 있지만 이제 새 이민 역사를 연구하기엔 힘에 부친다"며 이번 작업을 계기로 여기에 참석한 한인문화회관 아만다 장 회장을 비롯 전현직 언론인 등 차세대들이 새 이민역사 연구의 맥을 이어 가 줄 것을 당부했다.

한인문화회관 아만다 장 회장은 "이덕희 하와이 한인이민사연구소장의 사탕수수농장 이민선조들의 이민역사 발굴 연구의 위업을 받들어 한국학연구소가 디지털화 해 물려 준 한국일보 하와이 신문 기록을 근거로 미주한인재단과 한인문화회관이 뜻을 모아 새 이민 역사의 연구를 이어 갈 것"이라며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 준 한국학연구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1973-2010 한국일보 하와이 선정 이슈>전시회

manoa.hawaii.edu사이트에 게재된 1973-2010 한국일보 하와이 디지털 신문들.

<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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