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스탬프 EBT·캘프레시 카드 등 저소득층 노린 ‘스키밍’ 사기 증가
2023-11-23 (목) 12:00:00
황의경 기자
▶ 비밀번호 관리 부실 등 ATM 사용 헛점 노려
최근 남가주에서 푸드스탬프(SNAP) EBT 카드나 캘웍스 및 캘프레시 등 카드를 소지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ATM 스키밍 범죄가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리버사이드 카운티 전역에서 SNAP EBT 스키밍 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 1월부터 8월까지 EBT 카드나 캘웍스 및 캘프레시를 소지하고 있는 리버사이드 주민들이 310만 달러 이상의 혜택을 스키밍 사기를 통해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지난 2년 동안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ATM이나 카드 결제 단말기에 불법으로 설치된 카메라 600여개를 발견하고 제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특별 수사팀장인 션 페리스는 “스키밍 범죄의 90%는 EBT 카드에 지원금이 들어오는 매달 1~5일 사이에 발생 한다”고 전하며 “주민들이 스스로의 혜택을 보호하기 위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스키밍 범죄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EBT 계좌번호 및 비밀번호를 절대 누설하지 말고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는 손으로 가리고 ▲매월 지원금이 들어오기 전날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EBT 카드에 관한 문자 메시지 또는 이메일에 제공된 링크를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예방수칙을 설명했다. 더불어 구매 후 영수증을 보관하고 카드에 남아있는 잔액을 BenefitsCal.com, www.ebt.ca.gov 또는 877-328-9677로 자주 확인하고 스키밍 범죄 피해를 입었을 경우 꼭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캘리포니아 당국은 늘어가는 스키밍 사기사건으로부터 주민들의 혜택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새로운 주 전역 앱 ebtEDGE를 출시했다. 이 앱을 사용하면 손쉽게 EBT 계좌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거래 내역을 검토하고 거래를 중지시키거나 타주 거래 차단도 할 수 있다.
<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