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가주에서 EBT 카드 사기행각 급증

2023-11-22 (수) 04:23:22 라디오 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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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에서 EBT 카드 지원금을 가로채는 사기 행각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EBT 사기행각은 ATM 기계에 스키밍 기기를 설치해 카드를 소지한 주민들의 정보를 복제한 데빗, 크레딧 카드를 만들어 저소득층 주민들이 소지한 EBT 카드 안에 담긴 정부 지원금을 가로채는 수법입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지난 2년간 ATM 기기에 설치된 불법 카메라는 600 여대가 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특히 올초부터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이같은 범행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올들어 1월부터 8월까지 EBT 카드 사기 행각으로 칼 워크스와 칼 프레쉬 기금을 받는 리버사이드 카운티 주민들이 갈취당한 정부 지원금을 총 310만 달러에 달합니다.

치안당국에 따르면  EBT 카드 복제 사기행각의 90 퍼센트는 EBT 카드에 기금이 채워지는 매달 첫 닷새동안에 벌어집니다.

당국은 EBT 사기 행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EBT 카드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누출하지 말고, EBT 카드에 관련된 문자에 링크를 받은후 무작정 클릭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라디오 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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