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음주운전 여성 차량에 LA경관 2명 중상 입어

2023-11-22 (수)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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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앞두고 음주 및 약물(DUI)운전 관련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LA경찰국(LAPD) 경관 2명이 음주운전 차량에 들이받혀 중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LAPD에 따르면 21일 새벽 풀러튼 지역 57번 프리웨이 선상에서 DUI로 의심되는 20대 중반 여성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던 LAPD 차량을 들이받아 차량에 타고 있던 경관 2명이 머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 경관들은 중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LAPD 측은 밝혔다.

당시 뉴턴 경찰서 소속이었던 해당 경관들은 워싱턴 블러버드와 메이플 애비뉴 교차점 인근에서 순찰 중 도난 차량을 발견했고 추격전을 벌인 끝에 린우드 지역에서 31세 남성 운전자를 검거했는데 이 도난 차량에서는 총기와 마약도 발견됐다.

그런데 이 남성이 도주 중에 57번 프리웨이 선상에서 어떤 물건을 버렸고, 경관들이 남성을 체포한 뒤 물건을 찾으러 다시 해당 지점에 돌아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고를 당한 것이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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