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형트럭 전복 등 강풍 피해 속출

2023-11-21 (화)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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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가주 곳곳 최고 65마일

▶ 15번 Fwy 차선 폐쇄도

최고 시속 65마일에 달하는 샌타애나 강풍이 지난 19일부터 남가주 지역을 강타해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거나 차량이 전복되고 시설물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20일 온타리오 지역 10번과 15번 프리웨이 교차지점 근처에서 샌타애나 강풍의 영향으로 두 대의 트럭이 전복됐다. 또 후루파 밸리에서 두 대의 대형 트럭이 전복되고, 또 다른 차량 한 대는 데보어 지역 15번 프리웨이에서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는 등 이날 하루에만 인랜드 지역에서만 5대의 대형 트럭들이 뒤집히는 피해를 당했다.

다행히 전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화물 배송을 끝낸 후 컨테이너가 비어 있는 상태인 대형 트럭들이 강풍에 가장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또 15번 프리웨이 선상 네바다주 국경 근처 사막지에서는 강풍이 모래바람으로 돌변하면서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리는 현상이 발생해 지난 19일 차선이 일부 폐쇄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애나하임 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30분께 디즈니랜드 테마파크 입구 근처에서 강풍으로 인해 전등 기둥이 쓰러져 테마파크 손님 3명이 부상을 입었다.

20일 존웨인 공항에서는 강풍이 불어 점검 도중이던 싱글엔진 비행기가 뒤집혔다. 오전 8시50분께 비행사는 비행기 Cessna 172를 점검하는 도중 비행기가 바람에 흔들려 180도 엎어졌다.

국립기상청(NWS)은 남가주 지역에서 21일 오전 10시까지 북동풍이 시속 25~40마일로 불고, 최대 시속 65마일까지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고 경보를 발령했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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