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유권자 지지율이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가주의 높은 생활비와 홈리스 문제에 대한 불만이 유권자들이 꼽는 가장 큰 불만으로 나타났습니다.
UC 버클리가 실시해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의 업무 수행에 대한 유권자 불신임율이 49퍼센트로 나타나, 불신임율이 올초보다 10퍼센트나 늘었습니다.
뉴섬 주지사의 업무 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44퍼센트로, 올초보다 11퍼센트가 지지율이 곤두박질치면서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뉴섬 주지사의 지지율 하락은 뉴섬 지사가 최근 전국 무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는 대표적인 젊은 민주당측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보수적인 공화당 주지사들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사이, 가주의 등록 유권자 6천3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것입니다.
당적에 관계없이 모든 가주의 유권자들사이에서 뉴섬 주지사의 인기가 떨어진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유권자들사이에서 뉴섬 주지사의 업무 지지도는 66퍼센트로 나타나, 올초와 비교해 업무 지지도가 16퍼센트 떨어졌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불신임은 25퍼센트로 올초보다 불신임이 두배가 늘었습니다
진보냐 중도냐에 차이없이 민주당 유권자들 사이에서 뉴섬 주지사의 인기는 비슷하게 하락했습니다.
무당파 유권자들사이에서는 뉴섬 주지사의 지지율은 49퍼센트에서 37퍼센트로 떨어졌습니다.
가주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뉴섬 주지사의 불신임율이 늘어난데 한몫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주민들은 특히 최근 심화되는 홈리스 문제와 늘어나는 범죄때문에 가주의 현상태에 대해 불만이 높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가주의 성인 55퍼센트가 가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경제와 인플레이션, 일자리, 홈리스문제가 가주의 유권자들이 꼽는 가장 큰 걱정거리로 드러났습니다.
뉴섬 주지사의 임기는 2026년에 만료되는데, 벌써부터 지지도가 급하락하면서, 주정을 이끌어나가는데 추진력을 잃을수 있게 됩니다.
<
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