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권 다툼’ 4살 딸 납치해 인질극
2023-11-06 (월) 12:00:00
▶ 독일 함부르크 공항서 범인 18시간 만에 체포
독일 함부르크 공항에서 양육권 다툼을 하던 30대 남성(35)이 아내에게서 4살 딸을 ‘납치’해 자동차로 활주로를 점거, 무장 인질극을 벌이다 18시간만에 막을 내렸다.
독일 경찰은 5일(현지시간) 18시간동안 튀르키예 국적자인 살만이라는 이름의 남성에게 독일 함부르크 공항 활주로의 차량 내부에서 인질로 붙잡혀 있던 네살배기 딸이 의료진과 엄마의 품으로 되돌아갔고, 살만은 체포했다고 밝혔다.
살만은 전날 오후 8시 12분께 무장한 채 아우디 차량을 몰고 북측 출입구를 뚫고 들어가 터미널 1로 질주, 튀르키예항공 여객기 앞에 멈췄다. 앞서 그의 부인은 남편이 아이를 납치해 공항으로 데려가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살만은 밤새 네 살배기 딸을 인질로 삼아 경찰과 협상을 벌였다. 그는 딸과 함께 여객기를 타고 튀르키예로 가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인질극의 배경에는 양육권 다툼이 있다고 빌트 등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