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은행 3분기 실적
▶ 유니뱅크는 236만달러
조지아주에 본점을 둔 퍼스트 IC 은행(제일은행·행장 김동욱)이 올 3분기에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쇼크 등에도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순익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은행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순익은 61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539만달러에 비해 13.1%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익도 1,891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637만달러에 비해 15.5%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이 2022년 3분기의 4.02%에서 올해 3분기에는 4.79%로 0.77%포인트나 뛰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올해 3분기 현재 자산 규모는 11억7,725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9억6,576만달러에 비해 21.9% 증가하며 11억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3분기 기준 예금고는 9억7,630만달러, 대출은 9억1,807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2000년 출범한 퍼스트 IC 은행은 LA 한인타운을 비롯, 조지아, 텍사스, 뉴욕과 뉴저지 주에 1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시애틀 지역에 본점을 둔 유니뱅크(행장 피터 박)는 전년 동기 대비 다소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은행의 지주사인 U&I 파이낸셜에 따르면 3분기 순익은 236만달러(주당 43센트)로 전년 동기의 303만달러(주당 55센트)에 비해 22.1% 감소했다. 다만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익은 740만달러(주당 1.36달러)로 전년 동기의 773만달러(주당 1.40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현재 자산 규모는 6억1,222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5억5,152만달러에 비해 11.0% 증가하며 6억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3분기 기준 예금고는 5억2,213만달러, 대출(NL)은 4억7,69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2006년 출범한 유니뱅크는 워싱턴주에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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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