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케빈 리 선, 오울드 퍼스트 피아노 독주회

2023-10-27 (금) 이정훈 기자
작게 크게

▶ 11월5일, 쉐프스키*아이즐러*나효신 작품 등 연주

케빈 리 선, 오울드 퍼스트 피아노 독주회

피아니스 캐빈 리 선(왼쪽), 작곡가 나효신

젊은 피아니스트이며 피츠버그의 Duquesne 대학의 교수인 케빈 리 선(Kevin Lee Sun) 씨가 작곡가 나효신 씨의 작품 2개가 포함된 독주회를 오는 11월 5일(일, 오후 4시) 샌프란시스코 오울드 퍼스트 교회에서 가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프레드릭 쉐프스키, 한스 아이즐러의 작품들과 함께 나효신의 '피아노 스터디 3(2001년 작)과 "Song So Old"(2022년 작). 특히 "Song So Old"는 케빈 리 선 씨가 나효신 작곡가에게 위촉한 작품으로서 이번 독주회는 미 서부 초연이다.
새크라멘토 출신이며 스탠포드 등에서 공부한 피아니스트 캐빈 리 선씨는2021년에 나효신의 '레인 스터디' 등을 연주하여 베를린 젊은 예술가 상의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부상으로 2022-2023시즌 동안 독일, 뉴욕, 프로리다, 남가주 등에서 연주와 강사로 초청받아 활약한 바 있는 캐빈 리 선씨의 이번 공연은 오울드 퍼스트 솔로 데뷰 무대이며 대면공연과 온라인공연으로 진행된다.

작곡가 나효신씨는 대한민국작곡상을 2번 받았고(1994년 - 양악부문 & 2003년 - 국악부문), 쿠셰비츠키재단/ 젤러바흐재단/ 샌프란시스코 아츠 커미션/ 아더마인즈페스티발/ 바튼워크샵/크로노스현악사중주단/ 이어플레이/ 샌프란시스코 컨템포러리 플레이어즈 등의 무수한 단체로부터 작품 의뢰를 받아 왕성히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우든피쉬앙상블의 작곡가 단원이기도 한 나 작곡가는 현재 2024년 3월에 초연될 삼중주곡을 쓰고 있는 중이다.

- 프로그램 -
▶Frederic Rzewski The People United Will Never Be Defeated! (selections) ▶Hanns Eisler Piano Sonata No. 3 ▶Hyo-shin Na Piano Study No. 3▶Hyo-shin Na Song So Old (미국 서부 초연)
▶일시 - 2023년 11월 5일 (일) 오후 4시
▶장소 - 오울드 퍼스트 교회 (Old First Church 1751 Sacramento Street in San Francisco)
▶입장료 - 25불(대면공연) & 20불 정도의 온라인 기부(온라인공연)
입장권 예매 및 온라인공연 링크 https://www.oldfirstconcerts.org/performance/kevin-lee-sun-sunday-november-5-at-4-pm/ 당일 공연장에서도 입장권 구입이 가능.

<이정훈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