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지역 가톨릭 학교서 ‘폭발물 협박’ 편지 소동

2023-10-18 (수) 12:00: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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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지역 가톨릭계를 포함한 여러 학교들이 해외에서 발송된 폭발물 협박 이메일을 받아 수업이 취소되고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6일 LA 카운티 클레어몬트, 라번, 라푸엔테, 컴튼, 알함브라, 샌디마스, 코비나 지역 학교들이 지난주 유럽 학교들이 받았던 것과 같은 폭발물 협박 이메일을 받았다.

라번 경찰국에 따르면 16일 데미안 고등학교에는 대피령이 내려졌고 대피령 이후 수업들은 모두 취소됐다. 클레어몬트의 아월 레이디 어섬션 스쿨과 라푸엔테의 비숍 아마트 고등학교도 협박 이메일을 받고 학생들을 일찍 집으로 돌려보내고 학교를 폐쇄조치 했다.

지난주에는 유럽 동북부 발트3국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의 여러 학교가 같은 내용의 협박 이메일을 받아 소동을 겪었지만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었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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