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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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이·팔 전쟁 중단 촉구

2023-10-1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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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러와 전쟁은 ‘죽음과 고통’

프란치스코 교황은 8일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며 많은 사상자가 나오는 상황을 두고 분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삼종기도에서 “모든 전쟁은 패배하는 것”이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자”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스라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걱정과 고통 속에 지켜보고 있다”라며 “희생자의 가족에게 연대의 뜻을 표하고 공포와 고통의 시간을 살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황은 기도를 마치고 “공격을 중단하기를 바란다”라면서 “테러와 전쟁은 해결책으로 이어지지 않고 무고한 많은 사람의 죽음과 고통을 가져올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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