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한인회관 문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키키 지역주민들과 한국영화의 밤 즐겨
2023-10-09 (월)
하와이 한인회(회장 서대영)가 지난 7일 오후 마키키 공원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야외 영화 상영회는 마키키 공원이 지역사회와 한인사회가 함께하는 새로운 K-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갈 것이란 기대감을 높였다.
하와이 한인회는 마키키 커뮤니티센터 한인회관 문화센터 운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날 한국영화 <미나리> 상영에 앞서 하와이국제영화제 앤더슨 리 아티스티 디렉터를 초청해 하와이 국제영화제 홍보를 겸한 올해 영화제에 초청된 하와이 이민사를 다룬 하와이 연가를 상영하며 참석자들에게 하와이 한인 120년의 역사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마키키 커뮤니티센터 남영돈 한인회관 관장은 "한인회는 앞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이고, 궁극적으로 커뮤니티 센터를 한인회관으로 장기적으로 사용하며 마키키, 키아모쿠, 알라모아나 지역을 명실공히 한인타운으로 명명하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며 "오늘 한국영화의 밤 성공 개최에 힘입어 11월 4일에는 하와이 주 김치의 날 제정을 축하하는 야외축제를 하와이 한인문화회관, KA우먼스클럽 등과 함께 준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