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유급병가 5일로…주지사 확대법안 서명

2023-10-06 (금)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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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 차원에서 근로자들에게 보장되는 유급 병가일수가 연간 기존 3일에서 5일로 늘어났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지난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아 주의회를 통과한 유급 병가 확대 법안에 서명했기 때문이다.

이 법안은 본래 유급 병가를 7일까지로 확대하자는 내용으로 제안됐지만, 업계의 강력한 반대 끝에 5일로 축소됐다. 이 법안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연간 주정부와 연방 정부가 3,460만 달러, 그 이후에는 매년 6,720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연방법으로는 유급 병가가 보장되지 않지만 뉴욕, 뉴멕시코 등에서는 캘리포니아주에서보다 더 많은 유급병가가 제공된다.

특히 캘리포니아주 일부 도시에서는 주정부의 기준보다 더 많은 유급 병가가 보장되는데, LA시의 경우에는 법적으로 근로자들에게 연간 최소 6일의 유급 병가가 제공돼야 한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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