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할리웃 차병원 안과 쾌거

2023-10-0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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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내장 권위자 발마 박사

▶ 차세대 이식술 최초 성공

할리웃 차병원 안과 쾌거
할리웃 차병원의 최고의료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이자 안과연구센터(SCEI)의 총책임자인 로힛 발마(사진) 박사가 세계 최초로 차세대 녹내장 방수 유출 장치인 캘리브리아이 시스템(Calibreye System)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캘리브리아이는 환자의 개별화된 치료 계획에 따라 적정 수준의 방수(눈 속의 체액) 유출을 녹내장 전문의가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치다. 캘리브리아이 션트(튜브)가 이식되고 나면 환자들은 병원 방문에서 유출의 증감을 비침습성 방식으로 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어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더 쉽게 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이번 수술을 세계 최초로 시행한 녹내장 권위자 발마 박사는 “중등도에서 중증 녹내장 환자의 치료와 관리는 쉽지 않다”며 “다른 녹내장 방수 유출 장치들과 달리 캘리브리아이 시스템은 더 간단하고 쉬운 방법으로 개별 환자에게 맞는 안압 관리가 가능해졌다. 녹내장 관리에 있어서 획기적인 발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명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질환 중 하나인 녹내장 환자수는 전 세계적으로 6,600만명에 달한다. 이중 3분의 1이상이 안압 하강이 요구되는 중등도에서 중증 환자다.

한편 글로벌 차병원 바이오그룹이 운영하는 미국 내 유일한 한인 소유 종합병원인 할리웃 차병원은 1924년 설립돼 약 100여년 간 할리웃와 인근 지역 커뮤니티의 건강을 돌봐왔으며, 현재 89개의 간호병상을 포함해 총 434개의 병상을 보유하고, 550여명의 의사 및 전문 의료진이 종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할리웃 차병원 안과연구센터 SCEI는 최신 기술과 치료법을 사용하여 우수한 안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러 안질환 예방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적인 안과의사인 로힛 발마 박사가 설립했으며, 우수한 안과 의료진과 함께 할리웃 차병원 1층에서 운영되고 있다.

문의 (833)270-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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