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시 ‘크레딧카드 온리’ 금지 추진

2023-10-05 (목) 12:00:00 석인희 기자
크게 작게

▶ ‘캐시리스’ 업소 겨냥

▶ 조례 제정 보고서 착수

LA 시의회가 현금 결제를 받지 않는 ‘캐시리스’(cashless) 비즈니스 행위를 금지하는 조례안을 추진한다.

LA 시의회는 지폐나 동전을 받지 않고 데빗카드 또는 크레딧카드만 받는 ‘캐시리스’ 비즈니스 행위를 금지하는 안건을 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서 LA시 검찰과 입법 분석가들은 관련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팬데믹 이후 식당들을 중심으로 일부 비즈니스 업체들은 서비스 시간이 빨라지고 각종 비용이 절감돼 고객과 업주 모두에게 유리하다는 이유로 ‘캐시리스’ 방식의 운영을 하고 있지만 은행 계좌나 카드가 없는 일부 사람들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연방예금보험공사의 2017년 보고서에 따르면 흑인 가구의 17%, 라틴계 가구 14%는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석인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