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를 추억하며”
2023-09-18 (월)
박영자 한국화가
(나무판+조각+꼴라쥬+페인팅)
16년간 가족처럼 지낸 반려견 토비(Tobi)는 오래전에 무지개다리를 건너갔지만 지금도 생각나면 눈물이 난다. 우리는 보름달이 뜨면 만나기로 했지만 반달이 될 때부터 연밥 위에 앉아 나를 기다리는 토비, 독일 작곡가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 나오는 “향기로운 꽃동산에 달빛은 밝은데 한송이 연꽃으로 그대를 반기리.” 가사 내용을 그대로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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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자 한국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