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8일 발생한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피해자 돕기에 나선 LA 한인회(회장 제임스 안)가 총 2만여 달러의 성금을 모아 마우이 한인회를 통해 21개 한인 피해 가정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한인회 측은 그동안 한인사회에서 진행한 성금 모금 캠페인과 자체 기부금을 포함해 총 1만9,320달러를 현지 피해 지원처인 마우이 한인회(회장 유선희)에 1차분으로 전달했고, 지난 6일 2차분 350달러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에 마우이 한인회 측은 LA 한인들의 성금 1차분을 잘 받았다며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왔다고 LA 한인회는 밝혔다.
한인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성금은 LA 한인회 및 다른 지역 한인회들이 보내온 것을 모아 피해 사례가 접수된 총 21가정에 각 1,735달러씩 직접 지원되며, 향후 추가되는 성금은 계속 피해자들을 위해 전달될 것이라고 LA 한인회 측은 밝혔다.
한편 LA 한인회의 마우이 산불 한인 피해자 돕기 성금 캠페인에는 지금까지 총 26곳의 개인과 단체, 업소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