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청주교구 소속
▶ “열심히 사목” 다짐도
천주교 청주교구 소속 민광호 요셉신부가 지난달 28일 샌디에고 한인성당에 부임했다.
지난 3일 부임 후 집전한 첫 미사에서 민광호 신부는 이날 복음(마태복음 16장21-27)내용인 고난과 죽음을 예고한 예수님 말씀에 그런 일은 ‘절대로 않된다’고 막아선 베드로에게 인간의 생각만 하고 하느님의 생각은 하지 않는 “너는 나의 걸림돌이다, 이 사탄아 물러가라!”라고 일침하신 말씀을 인용해, 겉으로는 주님을 위하는 척, 다른 사람을 위하는 척하면서, 내심에는 자신의 이해득실과 유불리를 따져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아닌지 우리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말할 때, 이는 상대방에 대한 일회성 고백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사랑하겠다는 화자의 결심”이라면서, “3~40일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고행을 통해 내면 밑바닥에 깔려있는 자아를 보고 싶었는데, 샌디에고로 발령을 받았다”라며 부임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청소년 주보성인(主保聖人)이며 살레시오회 창립자인 요한 돈보스코 성인의 “나는 청소년 여러분을 위하여 일하며, 공부하고, 나의 생의 모든 것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다”는 성인의 평생다짐을 인용해 샌디에고 신자들을 위해 일하며, 공부하고, 목숨까지는 아니더라도 구심점이 되도록 열심히 사목하겠다고 다짐했다.
민광호 신부는 대구 효성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청주교구에서 2002년 1월 사제 수품했다. 대전 가톨릭대학교와 뉴욕 포담대학교에서 석사, 충북대학교에서 교육심리 및 상담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청주 사직동 본당 주임, 청주교구 성소국장, 청소년 사목국장 겸 가톨릭청소년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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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