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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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완전한 광복’의 꿈을 이루자

2023-08-28 (월) 노재화/전 성결대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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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무신 중심의 에도막부에서 1868년 천황 중심의 명치유신을 단행하고 급속한 서양의 근대화를 쫓아가면서 막부시대부터 조선을 침공하자는 정한론(征韓論)을 줄곧 주장해오다가, 1875년 조선과 불평등 강화도조약을 맺게 되었다.

당시 조선을 둘러싼 동아시아의 정세는 1894~1895년 사이에 갑오농민전쟁을 계기로 일본제국주의가 조선침략을 노골화했던 차에 청일전쟁에서 승리하게 되자, 일제는 1975년 오키나와의 일본본토 복속까지 전쟁에 돌입하게 된다.

일제는 1904년 한반도와 만주의 지배권을 둘러싼 러일전쟁을 승리로 이끈 후에, 1905년 조선에 통감부를 설치하였다. 그 후 1910년 조일 을사늑약을 체결하여 조선사람은 말과 글과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 민주, 인권, 행복을 일제에게 송두리채 빼앗긴 채로 식민노예가 되어버렸다.


일제는 중국을 무너뜨리고 병참기지로 사용하기 위해 1931년 만주사변, 이어서 1937년 중일전쟁 등 동아권 전쟁에서 1941년 하와이 펄 허버 공격과 태평양 전쟁으로 확전하였다. 일제는 국가총동원법에 따라 1939년부터 식민지 조선과 타이완도 총력전체제로 들어갔다.

그러나 일제의 광기는 미국의 제2차 세계대전 개입과 미국으로부터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원폭투하로 1945년 8월15일 일본 천항의 항복으로 끝나고 조선은 해방되었다.
그러나 해방된 조선 땅은 일제의 무장해제를 위하여 38도 선을 기준으로 북쪽에는 소련군이, 남쪽에는 미군이 분할 점령하게 되면서, 비록 일제로부터 40여년의 압박과 설움에서 해방은 되었지만 남북 분단의 미완의 광복을 맞이한 비운의 국가로 오늘에 이르고 있는 현실이다.

대한민국은 유엔의 승인하에 1948년 8월15일 이승만 대통령을 중심으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정책을 추진하였으나, 북한은 김일성의 주도하에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공산사회국가를 세웠다.

김일성은 소련의 지원을 받아 1950년 6월25일 무력으로 남침하고 중공군의 개입으로 3년1개월 간 남한 200여만 명의 사상자와 공산 진영 250만여 명의 사상자를 낳은 인류 역사상 보기 드문 동족 전쟁을 감행한 인물로 반민족적 역사적 비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역사는 반복되며 과학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는 이 피의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

북한은 봉건시대나 볼 수 있는 김씨 3대 세습을 하면서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자유을 짓밟고 수백만 명이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호시탐탐 한반도를 무력 적화하기 위하여 수많은 적화도발과 수백 발의 핵과 미사일 발사실험을 하면서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이에 굴하지않고 역대 위대한 대통령들의 지도로 전쟁의 잿더미에서 경제선진국 10위권의 산업국가가 되었고, 끊임없는 방위산업의 육성으로 세계 6대 방위력을 구비하고 있으며 민주화까지 이루었다.

전세계 어디에 가든지 쉽게 우리의 자동차, 선박, IT와 반도체, 나노기술, 방산업, K-컬처 등, 우리의 문화와 문명이 21세기에 세계사의 흐름을 바꾸어가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해 나가고 있다.

‘고요한 아침, 은둔의 나라’ 조선땅이 오늘날은 전세계에서 가장 핫하고 열정적인 나라가 되었다. 이제 마지막 우리 한민족의 소원은 머지않은 장래에 북한의 무장을 해제시키고 남북한이 하나로 통일되고 고구려의 고토와 연해주를 포함하여 일제 침력 이전의 국토로 회복하여, 민주국가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 민주, 인권, 행복이 보장받는 완전한 광복을 맞이하는 것이다.

우리는 대한민국 본토와 전 세계에 걸친 한인 730만 디아스포라가 이 완전한 광복의 꿈을 이루어 나가도록 모두 힘을 합치고 그 날을 기원하자.

<노재화/전 성결대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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