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니어 코리안 나잇 초대”

2023-08-15 (화) 12:00:00 하은선 기자
크게 작게

▶ 실비치 레저월드 한인회 19일 레저월드 야외공연장

“시니어 코리안 나잇 초대”

실비치 레저월드 코리안 나잇을 준비하는 크리스 김(왼쪽부터), 스티브 정, 사이먼 이, 이건수씨.

한인 시니어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실버타운인 실비치 레저월드 한인회가 ‘코리안 나잇’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실비치 레저월드 내 야외공연장 앰피시어터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한인들로 구성된 클럽 중 총 9개팀이 다양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박재훈 목사 추모음악회를 준비했던 4명의 합창단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2,000여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가요와 민요, 라인댄스, 색소폰 연주, 오토하프 연주, 싱어롱, 한미합창단 공연 등이 진행된다. 한인 시니어들은 단일민족으로 유일하게 매년 음악공연을 하고 있다.

부동산 에이전트인 사물놀이팀 크리스 김 회장은 “총 6,600개의 유닛에 9,300여명이 거주하는 이 곳은 55세 이상이면 입주가 가능하다”며 “한인 인구는 1,500~2,000명으로 추산되며 한국 베이비부머 세대(1954~1963년생)인 60대 한인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은선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