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이든, 산불피해 하와이 재난지역 승인…연방 차원의 지원 지시

2023-08-10 (목) 0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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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산불피해 하와이 재난지역 승인…연방 차원의 지원 지시

산불로 잿더미가 된 미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라하이나 도심[로이터=사진제공]

바이든, 산불피해 하와이 재난지역 승인…연방 차원의 지원 지시

산불로 잿더미가 된 미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라하이나 도심[로이터=사진제공]

조 바이든 대통령은 10일 산불로 인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하와이를 재난지역으로 승인하고 복구를 돕기 위한 연방 차원의 지원을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이번 조치로 하와이 지역에서 화재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연방자금이 지원될 수 있게 됐다.

바이든 정부는 피해자들에게 임시 주거시설 제공, 파괴된 주택 수리 지원, 피해 복구를 위한 저금리 융자 제공 등 필요한 지원을 하게 된다.
바이든, 산불피해 하와이 재난지역 승인…연방 차원의 지원 지시

강풍을 타고 바다로 날아든 산불에 잿더미가 된, 라하이나 앞바다의 선박[로이터=사진제공]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유타주에서 가진 참전용사 관련 행사에서도 "하와이 주민들과 함께 기도할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모든 자산으로 그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즉각적으로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하와이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와 통화하고 대규모 산불 피해와 연방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희생자들과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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