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가주 도난 차량
▶ 현대 쏘나타·기아 옵티마 절도범들 타킷 5·6위
캘리포니아 주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은 2001년형 셰볼레 픽업 트럭과 2000년형 혼다 시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형 현대 쏘나타와 2015년형 기아 옵티마 등도 상위 10권 안에 들었다.
최근 전미보험범죄국(NICB)은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도난당한 차량들의 모델, 제조사, 차량 연식, 도난 건수 등을 분석해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는 2001년형 셰볼레 픽업트럭(풀사이즈)이 1만5,557대를 도난 당해 절도범들이 가장 많이 노렸던 차종으로 나타났다. 이어 2000년형 혼다 시빅 1만580대, 2006년형 포드 픽업트럭(풀사이즈) 8,930대, 1997년형 혼다 어코드 7,897대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5위는 2013년형 현대 소나타로 5,592대, 6위는 2015년형 기아 옵티마로 5,479대를 각각 기록했다. 그 다음 7위부터 2001년형 GMC 픽업트럭(풀사이즈) 5,067대, 2001년형 혼다 CR-V 3,896대, 2007년형 토요타 캠리 3,679대, 2002년형 쉐보레 타호 3,336대 등의 순으로 ‘탑 10’에 꼽혔다.
전국적으로는 2004년형 셰볼레 픽업트럭(풀사이즈)이 가장 많았고, 이어 2006년형 포드 픽업트럭(풀사이즈), 2000년형 혼다 시빅, 1997년형 혼다 어코드, 2013년형 현대 쏘나타, 2017년형 현대 엘란트라, 2015년형 기아 옵티마, 2021년형 토요타 캠리, 2005년형 GMC 픽업트럭(풀사이즈), 2001년형 혼다 CR-V 등의 순이었다.
NICB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차량 도난이 7% 증가했다. 34%는 신고 당일, 45%가 다음날 회수됐던 만큼 빠른 신고가 중요하다고 NICB는 전하기도 했다. 또 차량안에 귀중품은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두고 창문이 완전히 닫혀있는지, 문이 확실히 잠겼는지 확인하는 기본적인 주의사항을 잊지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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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