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진 블록 총장 내년 퇴임
2023-08-04 (금) 12:00:00
황의경 기자
▶ 총장직 17년 재임하며 최고 공립대 위상 기여
지난 16년 간 UCLA를 이끌며 전국 최고의 명문 공립대학 위상을 지키는데 기여한 진 블록 총장이 내년 퇴임을 발표했다.
3일 LA타임스에 따르면 UCLA 대학 측은 진 블록 총장이 내년 7월까지 총 17년 간의 임기를 끝으로 총장 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학교 측은 블록 총장이 재직하는 동안 재정위기와 팬데믹을 극복하고 웨스트우드 캠퍼스를 훌륭하게 이끌으며 입학생의 다양성, 자선 활동 및 각종 연구를 확장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고 전했다.
블록 총장은 임기 동안 다운타운과 사우스베이에 UCLA 분원을 개설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지만 지난해 10월 전 UCLA 산부인과 의사 제임스 힙스가 성폭행 사건에서 5가지 유죄 판결을 받는 등의 논란도 있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블록 총장은 2024년 7월13일까지 총장으로 재직할 예정이며 이후 수면주기와 생체리듬에 대한 연구자로서 UCLA 평교수직에 복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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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