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라약국 신 약사 칼럼 - 여름 감기와 코로나의 재유행

2023-08-02 (수) 신석윤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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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미국 질병예방관리센터(CDC)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면 2023년 여름에 코로나가 다시 유행할 수 있다.

발표에 의하면 지난달 중순 한주 동안 전 미국적으로 7109명이 병원의 응급실에서 입원을 하고 있는 환자들로 그 전주에 6444명을 기록한 숫자 보다 10% 가까이 한주 동안 가파른 증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가 되었다.

입원환자들은 대부분 코로나 19의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이중에는 폐렴증상이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지역적으로 보면 미국 중부에서 가장 많은 환자들이 보고가 되었고 또한 서부와 동부에서도 코로나 환자들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요즈음 약국에 오시는 분들을 보면 가벼운 감기 증상- 목이 칼칼하고, 기침이 나오고, 콧물이 줄줄 흐르고, 몸이 조금 아프고 하는 증상들의 환자들의 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일반 감기약을 시작하는 것보다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일반 감기약을 시작하라고 권해 드리고 있다.

그런데 사실상 검사를 받으시는 분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다. 그 이유를 들자면 예전에 받은 코로나 검사 키트가 이미 유효기간이 지나서 그 정확성을 의심을 하는 경우이고, 또 하나는 코로나에 대한 경계심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유행병은 보통 2가지로 구분해서 복합적인 해석으로 이 유행병의 정도를 생각을 하고 있다. 첫 번째 고려 사항이 바로 유행병이 우리 몸의 건강을 얼마나 해치느냐에 대한 병의 위중함 정도를 생각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이 유행병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고 있냐는 것이다.

이 두가지의 관점으로 볼때 지금의 코로나19의 바이러스의 위치는 생명의 지장을 주는 정도는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고 퍼짐의 정도가 점점 더 현 상태에서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여름에 무슨 코로나19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한국 질병 센터의 역학적 조사에서 아마도 더위에 의한 시원한 곳인 실내의 활동 시간의 증가를 들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코로나 초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에어컨 사용으로 인해 감염 속도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현명한 대처의 방법은 일단 코로나 검사 키트를 확보 하는 것이고 두 번 째로 에어컨을 틀어 놓아서 시원해진 실내에서만 생활하지 말고 바깥으로 나와서 실외 활동을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이번의 코로나는 한 번의 검사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특징이 있다.

문의 (703)495-3139

<신석윤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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