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소비지출 지수 3%↑ 2년 만에 최소폭 올라
2023-07-31 (월) 12:00:00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주로 참고하는 물가지표의 오름세도 뚜렷한 둔화 흐름을 보였다.
연방 상무부는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3.0%, 전월보다 0.2% 각각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5월(3.8%)보다 축소된 것은 물론 지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았다.
서비스 물가는 여전히 4.9%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상품 물가가 1년 전보다 0.6% 떨어져 하락 전환한 것이 전체 물가 둔화에 기여했다. 특히 에너지 가격은 18.9% 급락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4.1%, 전월보다 0.2%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