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연방상원의원 선거
▶ 2분기 후원금 시프 압도, 총액·지지율은 포터 1위
오는 2024년 캘리포니아 연방상원의원 선거가 주목받는 가운데 후보 중 애덤 시프(62·민주·버뱅크) 캘리포니아 30지구 연방하원의원이 후원 모금에서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분기에만 830만여 달러를 모아 경쟁자들을 크게 압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총 모금액은 케이티 포터(49·민주·어바인) 캘리포니아 47지구 연방하원의원이 가장 많지만, 시프 의원이 최근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바바라 리(76·민주·오클랜드) 캘리포니아 12지구 연방하원의원이 3위로 그 뒤를 쫓고 있다. 다만, 최근 유권자 여론조사에서 케이티 포터 의원이 근소한 차이로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가 최근 공개한 올해 2분기까지 2024년 정기선거 후원금 집계 현황에 따르면 애덤 시프 의원은 올 2분기에만 833만3,803달러를 모았으여 이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504만185달러를 모았다. 케이티 포터 의원은 2분기 320만430달러, 총 모금액 1,868만1,951달러를, 바바라 리 의원은 2분기 107만7,404달러, 총 모금액 233만7,57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선거 잔여액이 많았던 애덤 시프 의원은 현재 가용현금도 가장 많다. 가용현금은 애덤 시프 2,980만864달러, 케이티 포터 1,038달러3,669달러, 바바리 리 140만817달러 등의 순이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케이티 포터가 근소한 차이로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최근 캘리포니아 공공정책연구소(PPIC)가 지난달 7일부터 29일까지 이번 선거에서 투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유권자 1,092명을 대상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19%가 케이티 포터를 지지했다. 이어 애덤 시프 16%, 바바라 리 13%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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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