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미일, 20일 日서 북핵대표 회담…北ICBM 대응 방안 협의

2023-07-17 (월) 09: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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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20일 日서 북핵대표 회담…北ICBM 대응 방안 협의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우리 측 북핵 수석대표 김건 한반도 평화 교섭본부장(가운데)과 미국 측 수석대표 성 김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오른쪽), 일본 측 수석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앞두고 기념 촬영한 뒤 회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3.4.7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가 20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에서 회동하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협의한다.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북핵수석대표가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만나 회담할 예정이라고 미국 국무부가 17일(미국시간) 밝혔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회담에서 북한의 12일 ICBM 발사 이후 3국 간 긴밀한 대북 공조를 유지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국무부가 밝혔다.


김 대표는 보도자료에서 "역내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고 북한이 실질적인 협상으로 복귀하는 것을 촉구하는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는 북한이 지난 12일 ICBM을 발사하자 전화 협의를 하고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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