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익환 프로의 골프교실] 퍼팅 훈련

2023-07-14 (금) 전익환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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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의 목적은 퍼팅 기술을 반복해서 감을 잡고 과거의 안 좋은 습관을 지우는데 있다.

먼저 홀을 보면서 치는 훈련인데 퍼팅 셋업을 취하고 라인을 선택한후 거리를 머릿속에 주입하기 위해 공 옆에서 홀을 보면서 퍼팅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눈으로는 타겟까지의 거리를 새기고 머리로는 필요한 에너지가 얼마나 되는지 계산한다. 오르막 퍼팅에서는 경사 때문에 힘이 더 필요하므로 공의 라이보다 홀에서 더 멀리 떨어져 스트로크를 연습한다. 내리막 퍼트일 때는 더 약하게 치기 위해 홀에 더 가깝게 선다.

이 훈련은 퍼팅 스트로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는 대신 타겟에 정신을 집중하도록 도와줄 것이며 특히 롱 퍼터의 거리감을 느껴 주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클럽 페이스 훈련은 홀컵에서 10피트 정도 떨어진 퍼팅 그린위에서 평평한 곳에 줄을 긋고 그 라인이 홀 컵 라인을 똑바로 가리키도록 공을 놓는다. 홀을 향해 공을 스트로크하고 회전 모양을 관찰한다.


만약 퍼터 페이스가 타겟 라인에 스퀘어하고 좋은 스트로크를 했다면 공은 거의 비틀거리지 않으면서 연속적으로 들어갈 것이다. 다음은 퍼팅의 중압간 훈련인데 홀에서 3피트 떨어진 곳에 티를 꽂고 출발점으로 삼은 다음 세 번 퍼팅 한다. 세 번의 퍼트가 성공하면 3피트 더 물러나 홀에서 6피트 떨어진 곳으로 이동한다 각 티에서 세 번의 퍼팅을 성공시킬 때마다 3피트씩 더 물러난다. 세번의 퍼팅을 성공 시키지 못하면 바로 앞의 티로 돌아간다.

이 훈련은 코스에서 겪는 퍼팅의 압박감을 느껴 볼 수 있게 해 준다. 퍼팅의 거리감 훈련은 퍼팅 그린 위에 6개의 공을 놓는다 첫번째 공을 퍼팅해서 5피트 보내고, 고개를 들지 않으면서 두번째 공을 10피트 보낸다 남은 공들도 반복적으로 하면 각각의 거리를 내기위해 어느 정도 어깨의 동작이 필요한지 감을 잡았다. 커브 훈련은 거리와 방향을 통제하는 방법과 브레이크 읽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눈에 띄는 브레이크가 있는 15피트 정도 거리의 퍼트를 선택한다.

공 하나를 퍼팅해서 퍼트 라인을 파악한다. 그리고 나서 퍼트 라인을 따라 2피트 간격으로 7개의 공을 놓는다. 홀에서 가장 가까운 공부터 퍼팅하기 시작해 뒤로 물러나면서 각각의 공이 앞의 공이 놓였던 지점을 지나게 한다.

마지막으로, 퍼팅 셋업은 잡은 양 손목의 형태는 움직임 이 없도록 하는 것아 좋고 손은 그립을 가볍게 잡는 것이 중요하다 발, 양 발 사이의 거리는 어깨 넓이로 하고 양 발끝을 잇는 라인이 목표선과 평행이 되어야한다.

주말골퍼가 퍼팅을 잘 하지 못하는 이유는 제대로 볼을 굴리지 못하는 데 원인이 있다, 퍼팅 할 때도 슬라이스 롤 내거나 훅을 내는 골퍼가 있다, 즉 스핀이 다양하게 먹는다 어드레스 방향을 홀 컵 쪽으로 서주지 못한결과이다. 퍼팅 은 일단 어드레스를 정확히 섰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전익환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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