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숙자 위기해결 적극 노력” LA시 정책 설명
▶ “한인사회 목소리 시정부에 닿도록 인재 등용, 치안 강화 위해 한인 등 아시안 경관 증원도”

12일 본보를 방문한 캐런 배스(왼쪽) LA 시장이 장재민 본보 회장과 면담하며 한인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다짐했다. [박상혁 기자]
캐런 배스 LA 시장이 LA 한인타운을 비롯한 시 전역에서 노숙자 및 치안 불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시정부에 한인 인재 채용을 통해 한인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12일 본보를 직접 방문해 장재민 본보 회장과 면담하며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인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한국어를 구사하는 홍보 담당 보좌관을 채용하는 한편 한인들을 포함한 아시아계 경관을 적극 증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배스 시장은 현재 LA 시정의 최우선 순위로 다루고 있는 노숙자 문제 해결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한인타운 역시 예외가 아니라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우리 시 행정부는 한인타운을 포함해 LA 곳곳의 노숙자 텐트촌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미 적지 않은 노숙자들에게 주거지를 제공했고 이같은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스 시장은 LA 시의회 지도부와 함께 지난 10일 노숙자 비상사태 선언을 연장 강화하며 장기적 노력이 필요한 LA 노숙자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공고히 한 바 있다.
배스 시장은 이어 한인 의류업계가 밀집해 있는 LA 다운타운 지역도 언급하며 “2주전 다운타운 스키드로우 노숙자 문제를 위해 특별 기금을 마련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스키드로우는 워낙 노숙자 인구도 많고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스 시장은 또 시정부에 한인 인력 채용을 통해 한인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배스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정기적으로 한인사회와 소통하길 원한다며, 이를 위해 한인 미디어 담당 풀타임 보좌관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배스 시장은 취임 후 케네스 안(예산 담당), 조앤 이(일정 담당) 등의 한인 보좌관을 채용한 바 있다. 또 최근 4지구 시의원 사무실에 근무하던 한인 이수인 보좌관을 영입해 스몰비즈니스 담당으로 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스 시장은 취임 후 현재까지 5명의 한인 커미셔너를 임명했다.
배스 시장은 또 현재 LA시 행정부에서 다양한 인력을 채용하고 있어 한인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한인사회의 목소리가 우리 시정부의 심장부에 닿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스 시장은 한인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지지하고 있는 LA 경찰국(LAPD) 인력 강화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배스 시장은 “현재 LAPD 인력 채용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경찰노조와도 협상 중으로 임금도 올라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그러나 현재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과 흑인 경관 지원자가 부족한 상황으로, 한국어가 가능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과거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캘리포니아 주하원의원으로 활약하고, 연방하원 진출 후 첫 2년 간 한인타운을 관할하며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던 배스 시장은 한인사회의 발전을 응원한다며 한인들의 LA 시정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과 지원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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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