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쉐어’ 소유 노인들 450만달러 사기 당해
2023-07-13 (목) 01:01:11
황의경 기자
남가주 지역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타임쉐어 부동산을 판매하거나 임대해 주겠다고 속여 10년간 450만여 달러를 가로챈 용의자들이 기소됐다.
LA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웨스트 LA에 거주하는 마이클 드라구노브(44)와 크리스토퍼 마이클 랭(42)은 여러 개의 가명을 사용해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타임쉐어 재산을 소유하고 있거나 소유했던 노인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이 광고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라고 속여 접근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단 한 번의 광고 수수료로 타임쉐어 부동산을 판매하거나 임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유인해 계약을 체결한 후 수년간 반복적으로 수십만 달러의 수수료를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타임쉐어 관련 아무런 서비스나 수익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드라구노브와 랭은 텔레마케팅 및 이메일 마케팅과 관련하여 우편사기 9건과 우편사기 음모 1건 등으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의 모든 혐의가 입증되면 연방법에 의해 최대 30년 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