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서 하와이로 스노클링 여행을 간 40대 한인 남성이 스노클링 관련 사고로 사망했다.

하와이주 마우이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8시45분께 오렌지카운티 브레아에 거주하는 49세 에릭 김씨가 스노클링을 하던 중 근처에 대기하고 있던 보트에 탑승 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보트에서 에릭 김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았고 선박이 키헤이 보트 하버로 돌아온 후에도 응급조치가 이뤄졌으나 김씨는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마우이 경찰국은 초기 수사에서 특별한 사건 관련 징후는 발견하지 못해 사고사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검시 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