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PD 상반기 한인 체포 14명

2023-07-11 (화)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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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도박이 최다 6명

▶ 폭행·불법무기·성범죄도

올 상반기에 LA시 지역에서 범죄 혐의로 체포된 한인들의 수가 14명에 달하며, 혐의 별로 불법 도박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LA 경찰국(LAPD)이 공개한 체포 기록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범죄 혐의 체포자들 중 한인으로 분류된 경우는 총 14명이었다.

혐의별로는 불법 도박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외엔 가중 폭행 1명, 불법무기 소지 1명, 성범죄 1명, 폭행 1명, 마약 관련법 위반 1명, 심각한 교통법규 위반 1명, 기타 불법 행위 2건 등으로 집계됐다.


경찰서 관할지역별로는 한인타운이 포함된 올림픽 경찰서에서 10명이 체포됐고, 그 외엔 램파트 경찰서 2명, 웨스트LA 경찰서 1명, 센트럴 경찰서 1명 등으로 나타났다.

LAPD에 따르면 지난 1월27일 한인타운 올림픽 블러바드와 카탈리나 스트릿 교차점 인근에서 불법 도박으로 한인 남성 1명, 여성 3명이 체포됐다. 또 지난 2월1일 11가와 호바트 블러바드 교차점 인근에서 한인 남성 2명이 불법 도박으로 체포됐다.

가중 폭행의 경우 지난 4월5일 6가와 호바트 블러바드 교차점 인근에서 한인 여성 1명이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도박 혐의로 인한 체포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LA 전체적으로 늘어났다. 올 상반기 LA에서 총 362명이 불법 도박 혐의로 체포됐는데 이는 2019년 한해 총 체포 건수인 366명과 맞먹는다. 불법 도박으로 체포되는 한인도 지난해까지 1~2명 정도였다.

앞서 갱단이 운영하는 불법 ‘카지노’까지 성행하며 LA에서 불법 도박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지난 5월 LA 타임스는 LA 주택, 창고, 스모크샵의 백룸, 합법적인 사업체를 가장한 상점 안쪽 등에 ‘카시타’(오두막집)로 불리는 불법 카지노가 높은 수익성으로 붐을 이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러한 불법 카지노는 인터넷 카페를 칭하는 ‘넷’, 게임머신을 이용하는 소리나 모양에서 따온 ‘탭탭’ ‘슬랩하우스’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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