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에 홈리스 늘면서 엘에이 정계 지도자들 실망, 분노

2023-06-30 (금) 04:07:44 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
크게 작게
최근 엘에이 시에서 적극적인 홈리스 구제책을 펼치고 있음에도 엘에이 시와 카운티에 홈리스가 오히려 늘어난것으로 집계되면서, 엘에이 시장과 시정부 지도급 인사들이 좌절감을 나타내면서, 홈리스 구제에 있어 이제와는 다른 각도로 접근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홈리스 당국은 엘에이 시 전역에서 홈리스 인구가 10 퍼센트 늘었고 엘에이 카운티는 9퍼센트 늘어났다고 보고한바 있습니다.

엘에이시 홈리스 예산에 최근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지만 문제 해결은 커녕 더 상황이 악화됐다는 점에 좌절감과 함께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웨스트 사이드를 지역구로 하는 엘에이 시 11 지구 트레이시 박 시의원은 엘에이 시 당국이 홈리스 문제를 접근함에 있어 마약복용, 정신건강 문제에 기금을 많이 투입하지 않아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홈리스가 늘어났다는 것은 시정부의 홈리스 대응이 실패했다고 받아들이는 시의원들도 있습니다.

지금 거리에서 노숙하는 홈리스들을 거두는것도 중요하지만, 저소득층이 홈리스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이 모색되야 홈리스 구제정책에 실효를 볼수 있다는 지적도 높습니다.

캐런 배스 엘에이 시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 종료와 함께 세입자 강제퇴거유예 조처나 코로나 지원금 프로그램이 종료되면서 저소득층 주민들이 노숙자로 전락하는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다음해에는 지금보다 홈리스가 더 늘어날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배스시장은 지난해 12월 엘에이 시에 홈리스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을 통해  1400 명의 노숙자들에게 하우징을 제공했지만 홈리스 인구는 줄지 않고 오히려 늘었습니다.

최근 배스시장은 마약남용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홈리스들을 치료하기 위해 병상을 마련하는 펀딩을 마련하고자 시 의회를 설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인타운에 위치한 비영리 노숙자 지원 단체 '케이타운 포 올' 측은 시 당국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너무많은 기금을 투입하고 있다며 시 정부가 세입자들이 노숙자로 전락하지 않도록 세입자들을 보호하고 어포더블 하우징을 늘리는것에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