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전수조사 결과
▶ 카운티 내 7만5,518명
LA시와 카운티 정부의 적극적인 노숙자 줄이기 대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LA 지역 내 노숙자수가 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노숙자서비스관리국(LAHSA)은 올해 1월24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2023년 노숙자 전수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노숙자수는 LA시에 4만6,260명, LA 카운티 전체적으로는 7만5,518명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2년 초와 비교할 때 각각 10%와 9%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시설 비보호(Unsheltered) 노숙자가 크게 늘었는데, LA 카운티의 경우 지난해 4만8,548명에서 올해 5만5,155명으로 14%, LA시의 경우 지난해 2만8,458명에서 올해 3만2,680명으로 15%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설 보호(Sheltered) 노숙자의 수는 전년도와 거의 차이가 없어 1% 감소, 0.4% 증가로 각각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이 늘었으며, 연령대별로는 25세 이하 성인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17세 이하 청소년은 소폭 감소했다.
현재 LA시 및 카운티 노숙자는 인종별로 히스패닉 및 라티노가 가장 많고, 이어 흑인, 백인, 아시안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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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