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2천 스퀘어 규모… 다양성 추구하는 인터내셔널 푸드 매장
뚜레쥬르·한식·분식·중식 등 맛 보장하는 푸드코트 곧 오픈
지난 8일 메릴랜드 저먼타운점 오픈식에서 참석한 마트 관계자들(오른쪽서 여덟 번째가 이규영 사장).
마트 내 진열대에 물건들이 잘 정돈되어 있다.
인터내셔널 푸드 ‘뉴 그랜드마트’가 메릴랜드 저먼타운에 지난 8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지역에 8번째로 문을 연 이 매장은 총 4만2천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매장에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뉴 그랜드마트를 다녀왔다.
▲ “깨끗하고 깔끔한 인테리어”
토요일 오전, 270번 벨트웨이를 타고 15번 출구로 나가 5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는 마트에는 오픈한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고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마트가 위치한 샤핑몰은 아프리카, 중동, 스패니쉬 음식점 등 다양한 인종들이 선호하는 식당들이 위치해 있는 만큼 다양한 인종들이 찾는 곳이다.
김영준 매니저는 “기존에 마트로 사용되던 곳이었지만 우리 마트만의 방식으로 고객들의 동선이나 식품 배치를 새롭게 해 고객들의 편의를 우선으로 했다”면서 “우리 가족의 먹거리를 구입하는 마트인 만큼 제품은 깨끗하고 청결하게 전체 매장 디자인을 깔끔하게 꾸몄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장의 구석구석을 잘 활용해 매장 배치를 효율적으로 해 고객이 원하는 식품을 찾기 편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 “한류 영향으로 미국인 고객도 늘어”
고객의 70%를 차지하는 다인종들을 위해 야채와 과일, 육류, 생선뿐만 아니라 제품들이 다양하다.
김 매니저는 “우리 마트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지역에 이미 7곳의 매장을 운영해 오랜 노하우로 신선한 야채와 품질 좋은 육류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어느 인종에 편중되지 않게 다양성을 추구해 다른 매장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주 고객인 아프리칸, 백인, 중동인, 베트남, 스패니쉬 등 미국인들이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라면과 김치를 찾는 미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반찬코너도 앞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육 코너 옆 생활용품 매장에는 냄비 세트, 그릇, 밥솥 등의 주방제품과 주방기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
▲ “맛이 보장되는 푸드코트”
그로서리 매장은 지난 8일 오픈했지만 푸드코트는 아직 준비 중이었다.
푸드코트에는 최근 한인과 미국인들 사이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입주할 예정이고, 한식, 중식, 분식점들이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김 매니저는 “우리 마트의 푸드코트는 직영으로 마트에서 모든 것을 관리해 항상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관리 운영될 예정”이라면서 “실력있는 요리사들이 푸드코트의 음식을 책임져 이 지역의 맛집으로 거듭날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뚜레쥬르의 경우도 우리 마트에서 직접 운영할 예정인데 2주-3주 정도면 오픈할 계획이니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 “고객의 의견이 반영되는 마트로 성장”
마트는 고객에 의해, 고객과 함께 성장한다.
김 매니저는 “저희 마트를 이용한 고객들이 마트에 불만이 있다거나 좋은 의견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키면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매니저는 “비즈니스는 멈추면 발전할 수 없다. 지역별로 거주하는 고객들이 원하시는 것이 달라서 성향을 잘 파악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마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소 13069 Wisteria Dr, Germantown, MD 20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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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