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고교생 야구선수 ‘올스타’

2023-06-13 (화) 12:00:00 하은선 기자
크게 작게

▶ 노테데임고 저스틴 이

▶ LAT 선정 최고 선수에

한인 고교생 야구선수가 LA타임스가 뽑은 남가주 지역 최고의 고교 선수 올스타팀에 선정됐다.

주인공은 셔먼옥스에 위치한 노터데임 고교 12학년에 재학중인 저스틴 이(18)군으로, 이 군은 LA타임스(LAT)가 선정한 올스타팀에 이름을 올렸다.

우완투수인 이 군은 노터데임 고교를 이번 정규 시즌 학교 최고 기록인 28승으로 이끌어 주 전체 순위 1위에 오르게 한 우승의 주역이다. LAT에 따르면 이 군은 노테데임 고교 졸업반이었던 올 시즌 9승1패에 자책점(ERA)이 1.24에 불과한 호성적을 기록했다. 올 시즌 총 67과 3분의 2이닝을 던져 102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노트르담 탐 딜 감독은 “저스틴은 시즌 내내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선수였고 경기를 지배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이민온 부모 아래 태어난 그는 포수 생활을 하다가 고교 1학년 때부터 투수로 전환했다. 그의 직구는 시속 95마일에 달한다. 에인절스 투수 쇼헤이 오타니의 투구를 유튜브로 보면서 스스로를 단련시켰다는 그는 UCLA에 진학할 예정이다.

<하은선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