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교통안전국(TSA)가 호놀룰루 공항에 CAT-2를 도입했다.
CAT-2는 Credential Authentication Technology의 약자로, 직역하면 '자격인증기술'이다.
즉, 여행객의 신분증과 얼굴, 탑승 정보가 일치하는지 검증하는 것이다.
호놀룰루 공항에는 5월 중순부터 4대의 CAT-2가 배치되어 운용되고 있다.
CAT-2는 여권이외에도, 애리조나와 메릴랜드, 콜로라도, 유타, 조지아 주의 운전면허증을 인식할 수 있다.
TSA 로리 댕커스 대변인은, CAT-2 도입으로 신원 및 탑승 정보 확인이 더욱 손쉬워졌고, 위조 여부를 판별하는 능력도 더욱 향상되었다고 설명했다.
CAT-2 장비는 현재 호놀룰루를 포함하여 미 전국 25개 공항에서 운영 중이다.
안면 인식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일각에서는 사생활 침해 논란이 제기되지만, 댕커스 대변인은 CAT-2 장비가 여행객의 얼굴을 저장하는 것은 아니라며 이해를 구했다.
댕커스 대변인에 따르면, 하와이 전역 공항에서는 검색대 효율을 보다 높이기 위해 팬데믹 당시 도입한 CT촬영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CT촬영을 통과할 경우 액체나 노트북을 가방에서 꺼내지 않아도 된다.
기내 수하물은 100미리리터 이하의 액체만 허용한다.
만일 의료 목적으로 해당 용량을 초과하는 액체의 반입이 필요한 경우, 교통안전국(TSA)에 사전 신고를 해 둘 필요가 있다.
사전 신고에 관한 절차 및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tsa.gov/travel) 참조.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사전 보안검사(TSA PreCheck)가 권고된다.
교통안전국에 따르면, 4월 한 달 사전 보안검사를 받은 여행객의 89%는 5분 안으로 검색대를 통과했다.
사전 보안검사는 TSA의 웹사이트(
tsa.gov/precheck)에서 신청할 수 있다.
TSA 문의사항은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AskTSA에 메시지, 혹은 272872(AskTSA)로 문자를 보내 답변을 구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동부 표준시로 오전8시부터 오후6시(하와이 시간 오전2시부터 정오)
기타 고객 문의사항은 866-289-9673로 전화.
이용 시간은 하와이 시간으로 평일 오전 2시부터 오후 5시이고, 주말 오전3시부터 오후2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