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LA 내 아파트 세입자들 단체퇴거 명령에 반대하며 소송제기
2023-06-12 (월) 04:43:10
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
12일 엘에이에 위치한 배링턴 플라자 아파트 건물의 세입자 협회가 최근 배링턴 아파트 건물주가 건물 업그레이드를 이유로 수백명 세입자들에게 무더기 퇴거 통보를 한 사실과 관련해 건물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배링턴 플라자 아파트의 건물주는 지난달 세입자들에게 건물내에 소방 스프링쿨러를 비롯한 다른 안전사항들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플라자를 당분간 봉쇄한다며 건물내 7백여 유닛에 달하는 세입자 전원에게 퇴거통보를 한바 있습니다.
원고측은 소장에서 건물주가 세입자들을 퇴거시키지 않은 상태에서도 건물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며 건물 업그레이를 이유로 세입자들에게 전원 퇴거 통보를 한 행위는 건물 공사가 이뤄지는 동안 세입자들을 퇴거시킬수 있도록 한 정부의 규정을 건물주가 악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세입자들은 건물주가 렌트콘트롤 적용을 받는 배링턴 플라자 아파트가 기존의 세입자들을 내보내고 공사를 마친후 새로 세입자들을 들이면서 렌트비를 대폭 인상하려는 저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