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짝퉁’시계 대규모 적발‥ 중국서 팔찌 등으로 위장

2023-06-1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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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국제공항(LAX)에서 대량의 중국발 ‘짝퉁’ 명품시계가 압수됐다. 세관 국경보호국(CBP)은 압수된 가짜 시계들을 정품 소매가격으로 환산하면 120만달러가 넘는다고 밝혔다.

지난 4월과 5월 사이 중국에서 미국 전역으로 향하는 항공화물로 개별 포장된 이 시계들은 세관 담당자들의 검색을 피하기 위해 팔찌나 벨트, 장식품, 시계상자, 벽시계 등으로 위장돼 있었다.

적발된 시계는 총 41개였으며 그중 37개는 롤렉스 브랜드였다. 루미노르 파네라이와 파텍 필립, 오메가, 오데마 피케 브랜드도 각각 1개씩 발견됐다.

LAX를 관할하는 CBP 항만국장 체릴 데이비스는 “위조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강제 노동 및 인신매매, 마약 밀매나 폭력 범죄 활동을 지원하는 셈”이라면서 소비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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