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정보조의 1%를 찾아라

2023-05-29 (월)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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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의 1%를 찾아라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다가오는 자녀들의 여름방학 시즌을 앞두고 이제 학부모들의 마음이 바빠졌다. 대부분의 자녀가 대학입시 준비를 하기 위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매년 접하는 여름방학 기간은 그야말로 자녀들의 학업능력 향상과 아울러 동시에 대학진학에 필수적으로 도움되는 프로필을 준비하기에 부산하다. 다시말하면 자녀들의 이력을 원하는 진학방향으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물은 100도가 되어야 비로써 끓기 시작한다. 99도가 되어도 절대로 끓지 않는다. 단지 1%가 모자라도 절대로 물은 끓지 않는다는 말이다. 자녀들의 입학사정에 대한 준비도 마찬가지이다. 이제는 대학들이 자녀의 학업성적만 우수하다고 해서 무조건 선발하는 일은 절대로 없다. 주위에서 이런 현실상황도 자주 접하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성적만 좋아서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말은 옛말이 되었다. 한 예로써, 필자 주위에도 SAT나 ACT성적을 만점받고도 동시에 AP성적이 8번 시험봐서 7개를 모두 만점받았어도 자신 만만하게 보았던 아이비 대학 모두를 실패하고 하물며 UCLA에서도 Waiting이었다가, 결국 풀리지 않고 어쩔 수 없이 타주의 주립대학에 진학한 사례가 있는 것을 접한다.

대학들도 2000년 이후에 태어난 밀레니얼 베이비 부머세대의 증가로 크게 늘어난 지원자들이 성적이 높은 경우가 너무 많은 가운데 보다 대학이 원하는 지원자를 구체적으로 선발하기 위해 더욱 더 제출된 입학사정 정보를 면밀히 검토할 수 있는 자동 시스템을 갖춰 놓았다. 지난 팬데믹 기간을 통해 지원자들의 제출정보에 제한이 발생하게 되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우수한 지원자를 선발하기 위해 대학마다 입학사정에 따른 평가 시스템에 많은 기능을 보강해 왔다. 특히, 지난 팬데믹 기간에는 SAT나 ACT 혹은 AP시험을 치룰 수 없는 상황이 되어 각 대학들은 이러한 표준화된 시험점수로 지원자들의 자격을 비교할 수 없게 되면서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입학사정 방식이 업데이트되었다고 할 수 있다. 요즈음은 보다 구체적인 시스템을 통해 지원자의 총체적이며 전인적인 교육상황과 학업 성취도를 측정할 수가 있게 되었다.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일반 가정들의 온라인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보편적 업그레이드와 대중화가 되면서 이제는 온라인식 대세화가 진전되어 대중적인 도구로 바뀐 것이다. 이러한 온라인 방식의 보편화는 동시에 자녀들의 리서치 분야나 기타 과외활동의 큰 증가를 가져왔고 하물며 개인 Tutoring방식도 모두 1:1식의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가는 가운데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이룰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통한 Achievement Record등이 현실화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보다 효율적인 방식을 통해 자녀들이 얼마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이며 동시에 입학사정에서 평가할 수 있는 현실성과 리더십을 통해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Leadership을 가진 인물인지와 얼마나 Research 능력을 지니고 있는지 등을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지원자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필자는 오래전부터 입학사정에서 많은 지원자 들의 입학원서를 AI기능을 통해 우선적으로 선별해 내는 방식인 텍소노미에 대해 거듭 강조해 왔다. 자녀가 제출한 모든 입학원서 내용을 점수로 환산해 제공받은 모든 내용을 점수로 바꿔서 대학이 자신들이 선호하는 입학사정 요소 부분에 가산점을 적용해 합산한 후에 대학마다 해당 연도에 검토할 수 있는 지원서를 선별해 낸다고 했다.

문의: (301)213-3719

remyung@agminstitute.org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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