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겠습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추모하는 행사가 미주 3.1여성동지회(회장 캐롤 이)와 OC북부한인회(회장 김태진) 공동 주최로 오는 27일(토)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에 조성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Korean War Memorial) 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추모식은 OC 북부한인회 회원들이 주축이 된 주광옥 합창단의 양국 국가 합창으로 시작된다. 또 3.1여성동지회 산하 합창단(단장 이근옥) 공연과 청소년들의 사물놀이가 이어진다.

3.1여성동지회 청소년들과 LA흥사단 보이스카웃 777대대(대장 조셉 신) 단원들은 국화꽃 헌화와 함께 한국전에서 숨진 3만6,591명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OC북부한인회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캐롤 이 3.1여성동지회 회장은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에 감사하는 뜻에서 이번 행사를 북부한인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게 됐다”며 “미국 현충일인 메모리얼데이 주말에 차세대와 함께 하는 행사라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문의 (714)696-8949 OC 북부한인회

<노세희 기자>